▲ 사진=맨유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헐시티를 꺾고 결승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맨유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6-17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2-0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까지 좀처럼 양 팀의 골문이 열리지 않아 답답한 전개가 이어졌다. 맨유의 루니는 설발 출전했지만 전반을 0-0으로 마치고 후반 14분 교체됐다. 이로써 250호 골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전반 28분과 29분, 포그바와 래쉬포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그물을 흔들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45분 래쉬포드의 슈팅이 빗나가는 등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결국 승리의 신은 맨유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11분 마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미키타리안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를 마타가 골대로 연결했다. 후반 42분 펠라이니가 교체 투입돼 다르미안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2-0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김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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