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사진=포그바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후안 마타의 결승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 결승 진출에 바짝 다가섰지만 평점은 오히려 폴 포그바가 앞섰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EFL컵) 헐시티와 4강 홈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맨유는 다가올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경기 후 영국의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맨유와 헐시티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결승골의 주인공인 마타가 아닌 포그바를 꼽았다. 포그바는 평점 8.8을 받았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빼어난 패싱 능력으로 팀 승리를 도운 것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타에게는 평점 7.9가 부여됐다. 마타는 득점과 더불어 맨유 공격을 이끌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이밖에 펠라이니의 쐐기골을 도운 마테오 다르미안도 8.4로 평가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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