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영화감독/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인턴기자] ‘김민희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 홍상수 감독의 의외의 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1996년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했다. 이후 매년 특색 있는 영화를 연출하며 영화계의 ‘거장’으로 우뚝 섰다.

특히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 하정우·박은혜·김상경·정유미·이선균·유준상·고현정 등이 출연료를 아예 받지 않거나 소액의 출연료만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006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해변의 여인’에 출연한 고현정은 "홍상수 감독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개런티를 1/20 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고현정은 영화 촬영 이후 한 인터뷰에서 "홍상수 감독의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은 배우는 저 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시나리오가 당일 날 나오는 특성과 배우들의 실제 모습에 착안한 캐릭터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배우들이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최근 2016년 제6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은조개상, 2015년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10대영화상 등을 수상했다.

네티즌들은 홍상수 감독의 이 같은 경력에 놀라워하고 있다.

김은혜 인턴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