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리나 박용근의 신혼여행 사진.

[한국스포츠경제 이예은]룰라 출신의 가수 채리나가 11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남편인 야구선수 박용근과의 인연에 대해 털어놨다. 

채리나와 박용근은 2012년 있었던 '주점 칼부림 사건'을 함께 겪었다. 당시 채리나와 박용근, 쿨 멤버 출신 김성수의 전처 강 모씨, 다른 남성 2명이 함께 있던 중 범인의 흉기 난동에 휘말렸다.

당시 강 모씨가 숨지고 박용근을 포함한 남성 3명은 모두 부상을 당했다. 특히 박용근은 목숨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지만 겨우 깨어났다. 당시 범인과 채리나-박용근 일행은 단순한 말다툼 끝에 이와 같은 사고를 겪게 됐다고 알려졌다. 이 때 사망한 사람이 강 모씨가 아니라 쿨 멤버 출신 유리라는 오보가 나와 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이후 채리나는 위독한 박용근을 간호했고, 친한 누나-동생 사이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택시'에서 채리나는 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깨어나기만 하면 뭐든 해주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예은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