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예은]'비선 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돼 불법체류 혐의로 구금 생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정유라의 19개월 아들과 유모, 정유라를 돕던 남성 2명이 자택에서 사라졌다.

연합뉴스 11일 "올보르시 외곽에 있는 정 씨의 자택을 찾았을 때 자택에는 전날까지 주차돼 있던 폴크스 바겐 밴 차량이 사라졌고, 집안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근 주민들은 이들이 이날 어디론가 떠나갔다고 밝혔으며, 정유라의 송환 문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정씨와 함께 머물렀던 사람들이 취재진들이 계속 취재에 나서자 프라이버시 침해라며 사회복지부에 호소해, 사회복지부에서 이들을 모처로 옮겨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사라진 측근들은 정 씨가 체포되기 전까지 돌봐왔던 개와 고양이 등 동물들도 모두 실어갔다고 전해졌다.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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