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라 요보비치./ 사진=OSEN

[한스경제 양지원]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레지던트 이블’ 마지막 시리즈에 딸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밀라 요보비치는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내한 기자 간담회에서 “15년 동안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너무 멋진 여정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지난 2002년 개봉된 ‘레지던트 이블’을 시작으로 15년 동안 이 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또 이 시리즈의 감독인 폴 앤더슨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이와 관련해 밀라 요보비치는 “내 인생을 바꾼 캐릭터이자 영화다. 내가 사랑하는 남편을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만났다. 그 사이에 아이를 두 명을 낳았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내 딸아이가 나온다”고 말했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이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렸다. 한국배우로 이준기가 특별출연했다. 오는 25일 개봉.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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