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앱 ‘배달의민족’에 고객 안심번호를 도입했다.

13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고객 안심 캠페인의 일환으로 배달의민족에 가상 안심번호 제도를 적용했다.

배달의민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결제 창에 나타나는 ‘안심번호 사용할래요’ 메뉴를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 휴대폰 번호 대신 가상의 안심번호가 생성돼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 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안심번호 도입을 통해 이용자들이 배달앱을 안심하고 사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배달 완료 후 개인정보 보호 처리’를 통해 업주‧배달원과 고객이 갈등에 휘말릴 소지를 개선한 바 있다.

현재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을 통해 ‘우리는 믿음직한 민족입니다’ 캠페인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최고운영책임자는 “개인정보 보호, 클린 리뷰, 먹거리 안전 등 중요 영역에서 배달의민족이 선도적 역할을 하는 데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시켜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