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 박종민] 폴 몰리터(61) 미네소타 감독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에 대한 기대는 크다.

몰리터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미네소타 파이어니어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건강을 되찾았다. 지금 그는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은 박병호는 한국에서 최근 타격훈련에 들어갔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 빅리거들의 빠른 공에 애를 먹었고 부상까지 입었다. 마이너리그 강등의 수모를 겪고, 일찍 시즌을 접었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다시 박병호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데이브 프루머 미네소타 수석 트레이너는 최근 박병호의 몸 상태를 파악해 보고서를 올렸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다.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비시즌 동안 여러 부분이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건강하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박병호가 두 번째 시즌을 어떻게 치르는지 흥미롭게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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