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토머스/사진=PGA 투어 인스타그램.

[한스경제 박종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젊은 피’ 저스틴 토머스(24)가 또 다시 맹타를 휘둘렀다.

토머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23타로 개리 우들랜드(미국)에 5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한 토머스는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전날 11언더파 59타를 쳐 PGA 투어 사상 최연소로 60대 타수의 벽을 넘은 토머스는 이날은 PGA투어 36홀 최소타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36홀 최소타 기록은 2015년 BMW 챔피언십에서 제이슨 데이(호주)가 세운 124타이다. 124타는 2009년 봅호프 클래식 때 팻 페레스(미국), 2011년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데이비드 톰스(미국)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조던 스피스는 토머스에 9타 뒤진 공동 13위(8언더파 132타)에 그쳤다. 한국의 양용은(45)도 같은 순위에 올랐다.

한편 최경주(47), 강성훈(30), 노승열(26), 김민휘(25)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김형성(37)은 공동 68위(3언더파 137타)로 간신히 컷을 넘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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