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는 2017 호주오픈 개막에 따라 메인스폰서 활동을 시작했다. 기아자동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재웅]기아차가  ‘2017 호주오픈’에 대한 스폰 활동을 시작했다.

기아차는 15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호주오픈 관계자,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카니발 50대, 쏘렌토 40대, K5 20대 등 총 110대를 전달했다.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2002년부터 16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보 방식도 다채로워졌다.

올해도 기아차는 대회 기간 동안 테니스 라켓을 형상화 한 ‘기아 자이언트 라켓’을 전시한다. 가로 6.5m, 세로 2.4m의 대형 조형물로 멜버른 파크 내에 별도 공간에서 볼 수 있다. 이번 호주오픈에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선수, 팬의 이름 하나하나가 스트링이 되어 빈 라켓을 채운다는 내용의 바이럴 영상 ‘Everyone has the Power to Surprise(우리 모두에게는 세상을 놀라게 할 힘이 있다)’에 등장하는 라켓을 실제 구현한 것이다.

그 밖에도 기아차는 스팅어를 전시하고 SNS에 셀카를 업로드한 관람객에 상품을 주는 ‘호주오픈 셀카(AOSelfie)’ 이벤트’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70명의 고객들에게 경기 관람과 멜버른 현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오스트레일리아(Kia Lucky Drive to Australia)’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앞서 기아차가 작년 10월 모집했던 봉사단, 볼키즈 한국대표 20명도 투입된다. 이들은 2017 호주오픈 경기 참여 및 멜버른, 시드니 현지체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호주오픈에 참가한 유명 선수들이 스포티지 차량에 탑승해 인터뷰하고 SNS 채널을 통해 공유하는 ‘오픈 드라이브(Open Drive)’도 열린다. 경기장 A보드 및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 알리기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은 기아차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해 온 기아차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이라면서 “전세계 테니스인의 대축제인 이번 호주오픈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의 정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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