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토머스/사진=PGA 투어 인스타그램.

[한스경제 박종민] 저스틴 토머스(미국)의 시즌 기세가 심상치 않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는 모양새다.

토머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잡아내며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는 22언더파 188타를 기록, 2위 잭 존슨(미국)을 7타나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토머스는 지난주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열린 PGA 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7년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번 소니오픈에서도 1라운드에서 '꿈의 59타'를 달성하고, 2라운드에서도 6언더파 64타를 때려 PGA 투어 36홀 최소타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도 토머스는 54홀 최소타(188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이는 2010년 스티브 스트리커가 존디어 클래식(파71 코스)에서 1∼3라운드 동안 세운 188타와 동타다.

전날 공동 13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양용은(45)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 48위로 밀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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