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재현]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소비자보호 업무에 반영하기 위한 2017년도 '금융소비자리포터'를 모집한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금융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이 있는 18세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리포터 300명 내외로 뽑는다.

금융소비자리포터는 금융소비자의 대표로서 금융거래상의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금감원에 제안하게 된다.

1차 활동기간은 다음달 6일(예정)부터 6월30일까지며 2차 활동은 8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활동기간 중 각 리포터의 제보내용을 평가해 소정의 제보수당과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로 이동해서 참여마당→금융소비자리포터→리포터 지원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선정자 발표는 다음달 1일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선정된 리포터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소비자리포터는 1999년 7월 운영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도 총 375명의 리포터들이 총 792건의 제도개선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 중 내용이 타당하고 활용가능한 총 60건의 제보에 대해 제보수당을 지급했으며 금감원 감독업무 참고자료 등으로 활용됐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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