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재웅]현대자동차가 2016년 대형트럭 157대를 판매한 사원에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물했다.

▲ 현대자동차는 작년 대형트럭 157대, 25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새운 송재열 경기트럭지점 차장에 표창장과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물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매출액은 약 250억원. 3,000만원 상당의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800대 이상 살 수 있는 금액이다. 

현대차는 13일 대형 트럭 판매 우수사원 시상식에서 ‘2016년 대형트럭 판매왕’에 뽑힌 송재열 경기트럭지점 차장에 표창장과 함께 이 같은 부상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일을 기준으로 3일에 2대 가량 트럭을 한 대씩 팔아야만 달성할 수 있는 성적이다.

이어서 강병철 서부트럭지점 부장이 143대, 김진환 광주트럭지점 부장이 123대 판매 성적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각각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반떼를 받았다.

앞서 이들 사원 세 명은 최근 3년 동안에도 각각 336대, 283대, 268대를 판매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유지해왔다. 트럭 평균 가격은 1억6,000여만원. 3년 동안만 매출액이 무려 1,500억원에 육박한다.

수상자들은 높은 실적을 올린 비결로 하나같이 ▲고객 맞춤형 판매 전략과 ▲ 끈끈한 관계 유지를 들었다. 본사와 연구소에서는 제작 단계부터 고객을 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판매사원은 신뢰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판매왕 송재열 차장은 “항상 기본에 충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고객을 대했고, 이것이 신뢰로 쌓여 오늘의 소중한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는 실적 우수자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영업 사원간 판매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날 ‘2017년 상반기 상용차 판촉대회’도 함께 열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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