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이름은.'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한스경제 양지원]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2주 째 주말 극장가를 장악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73만 9,53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248만 9,384명이다.

개봉 11일 째 200만 관객을 훌쩍 넘은 ‘너의 이름은.’은 식지 않는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금주 중 역대 일본영화 최고 관객수를 기록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약 301만 관객)의 성적을 13년 만에 깰 예정이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모아나’는 같은 기간 58만 3,34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7만 3,226명이다. 이어 ‘마스터’가 28만 3,968명을 끌어모아 3위에 안착했다. 누적 관객 수는 702만 8,527명을 기록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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