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준.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NC 베테랑 이호준(41)이 16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NC의 2017년 신년회에서 “올해 시즌이 끝나면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은 “작년부터 생각했고, 올해 들어 결정했다. 박수 칠 때 떠나고 싶었다. 미국 하와이로 개인 훈련을 다녀와 김경문 감독님과 의논했다”고 설명했다.

1994년 해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호준은 SK와 NC를 거치면서 통산 1,976경기 타율 0.282, 1,831안타 330홈런 1,229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도 올해까지만 한다”며 “NC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로 남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올해가 마지막 기회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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