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스터치 기자간담회 정현식 대표이사 모습. /맘스터치

[한국스포츠경제 신진주] 맘스터치가 신선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3년 안에 맥도날드·KFC를 꺾고 국내 1등 버거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맘스터치는 17일 공동 롯데호텔에서 공식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2021년에는 5,000억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맘스터치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장수가 적은 서울 지역 가맹 확대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대만, 베트남 매장 확대 및 인도네시아 등 신규 동남아시아 진출 ▲뉴 브랜드 론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로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은 맘스터치는 지난해 충북 진천에 위치한 진천공장 및 물류센터를 증축, 전국 1500여개 매장에 안정적으로 최적의 상태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최초 코스닥 시장 스팩상장, 12월에는 국내 버거 브랜드로는 두번째로 매장 1000호점 돌파하는 등 국내 1등 버거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가능성을 탄탄히 다졌다. 

이와 함께 맘스터치는 올해 하반기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 대한민국 버거의 맛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대만, 베트남에 매장을 내며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 맘스터치는 버거 소비가 높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치며 올해 하반기 직영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를 비롯 미국에서도 좋은 품질의 재료를 사용한 버거가 인기를 얻고 있어 맘스터치 버거의 특징 중 하나인 신선한 재료 사용과 주문 후 즉석 조리(애프터오더쿠킹)하는 방식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만, 베트남을 비롯해 등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며 최종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맘스터치만의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 세계 버거 시장에서 5위 내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터치의 경영 방식 중엔 무리하게 팔려고 하지 않는 점이 있다"면서 "가격을 낮춰 품질을 손상시키기보단 맛과 서비스에 신경을 써 고객이 직접 찾아오게 만든 것이 20년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는 "지난해까지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를 기점으로 외식 부문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한층 더 발전된 외식 기업으로의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며 "빠르게, 올바르게라는 맘스터치의 원칙과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품질의 신선하고 맛있는 제품을 제공해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도 한국 외식문화의 발전과 저력을 새롭게 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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