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싱어송라이터 나비가 다시 활동에 돌입한다.

나비는 18일 낮 12시 새 싱글 '59-10'을 발매하고 약 5년의 휴식기에 마침표를 찍는다.

일렉트로닉 뮤지션 덤과 함께 발매하는 이번 콜라보 싱글 '59-10'은 미니앨범 '나비' 이후로 약 7년 만에 내는 신곡이다. 지난 2012년 참여한 '듀엣' OST 이후로는 5년여 만이다.

나비는 "이번 음반은 덤의 데뷔 앨범이면서 내가 5년여 만에 발표하는 싱글"이라며 "나와 덤은 오랜 시간 어딘가에 갇혀 있다가 깨고 나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 동안 밴드 음악을 해왔지만 사실 전자음악은 오래 전부터 해오고 싶었던 장르인데 이번 앨범을 계기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우리의 삶, 그리고 타인의 삶이 좀 더 여유롭고 아름다워지기를 바라고 만든 앨범이기도 하다. 조금 거창하지만 나의 진심"이라고 덧붙였다.
 
나비는 우연히 덤의 SNS를 구경하다 '59-10'의 비트와 여자 보컬을 구한다는 글을 보게 됐다. 이후 덤이 만든 비트에 나비가 가사와 멜로디를 입혀 이번 싱글 발매에 이르게 됐다.

나비는 지난 2006년 홍대 클럽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2008년 EBS '8월의 헬로루키'에 당선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장혁 2집과 라이브에서 백 보컬 및 멜로디언 연주자로 참여했다.

사진=루비레코드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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