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RPG ‘요괴’로 태국 시장을 공략한다. 태국을 첫 출시 지역으로 선정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넷마블게임즈가 태국에서 출시한 모바일 RPG 요괴. 넷마블게임즈 제공

17일 넷마블은 플로피게임즈가 개발한 요괴를 태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넷마블 관계자는 “모바일 RPG 요괴는 태국 시장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며 “태국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이 큰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요괴 출시를 통해 태국 시장 반응을 살핀 후 글로벌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은 태국 시장에 이어 상반기 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순차적으로 요괴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요괴는 3명의 기본 캐릭터(사냥꾼)로 시작한다. 구미호,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미노타우르스 등 전 세계 신화, 전설, 민담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수집하면서 나만의 팀을 완성하는 모바일 RPG다.

기존 수집형 RPG와는 달리 시원한 액션과 타격감을 구현했다고 넷마블은 설명했다. 요괴를 캐릭터에 빙의하는 기술을 통해 화려한 영상미도 감상할 수 있다.

전투 모드는 기본 모험던전을 비롯해 ‘시간의 균열(요일 던전)’ ‘불의 강’ ‘마수토벌’ ‘운명의 틈새’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차정현 넷마블 본부장은 “요괴는 기존 게임에서 느낄 수 없었던 유명한 요괴들의 스킬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기대 신작”이라며 “전설 속 캐릭터를 이용자가 전략적으로 수집하고 운용하는 재미에 초점이 맞춰진 게임”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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