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예은]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105위·삼성증권 후원)이 호주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쾌승을 거둔 가운데, 2회전에서는 '샤라포바의 옛 연인'으로 더 유명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불가리아)와 맞붙는다. 

정현은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렌조 올리보(79위·아르헨티나)를 3-0(6-2 6-3 6-2)으로 꺾었다.

정현의 2회전 상대인 디미트로프는 테니스를 대표하는 '미녀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2013년부터 교제하다 2015년 결별한 바 있다. 개인 최고 세계랭킹이 8위로, 무시할 수 없는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은 총 5회이며, 메이저에서는 2014년 윔블던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정현과 디미트로프는 19일 2회전을 치른다.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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