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사진=유엔 공식 SNS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인턴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박순자 새누리당 의원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반기문 전 총장은 박순자 의원과 함께 17일 진도 팽목항의 세월호 분향소를 찾았다.

박순자 의원은 “이럴 때 반기문 총장님이랑 손 좀 잡아봐”라고 억지 악수를 유도하는가 하면 시종일관 카메라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기문 전 총장 역시 많은 네티즌들에게 “보여주기식 행동”이라며 비판받고 있다. 반기문 전 총장은 팽목항에 머무는 내내 기자들의 질문을 하나도 받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특히 반기문 전 총장이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피해자 가족을 만났던 모습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라는 평가다. 반기문 전 총장은 당시 피해자 가족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반기문 전 총장은 동일본대지진 5주기에도 피해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 행동이 달라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 “반기문 총장 가는 곳마다 논란이 생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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