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8일 크로스 코스, 20일 평행대회전 코스 일반인에 공개
▲ 휘닉스 스노우파크 몽블랑 전경.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 스노우파크가 18일, 20일에 각각 동계올림픽 종목인 크로스 코스와 평행대회전 코스를 개장한다.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경기장으로 이곳에서 프리스타일스키 5종목과 보드 4종목 등이 펼쳐진다. 이번에 오픈하는 크로스 코스와 평행대회전 코스에서도 동계올림픽이 치러진다.

크로스는 눈을 이용한 각종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경주하는 올림픽 종목이다. 휘닉스 스노우파크에 조성된 크로스 코스는 길이가 1,275m로 최소규격(1,050m)보다 20% 길어 더욱 스릴감 있게 즐길 수 있다.

평행대회전은 2명의 선수가 평행하게 설치된 두 개의 기문코스를 동시에 출발해 속도를 겨루는 경주다. 20일 공개 예정인 휘닉스 스노우파크 평행대회전 코스는 총 길이 581m, 평균 경사 16도로 중급 실력이면 이용 가능하다.

한편, 2월 10일부터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한 테스트이벤트가 열린다. 테스트이벤트는 다가올 올림픽을 앞두고 실전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국제대회로 올림픽 개최 전에 세계 최고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월 10일부터 19일까지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2월 12일부터 19일까지 FIS 스노보드 월드컵(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총 10개 세부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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