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새해 벽두부터 시작한 백화점 신년세일이 이번 주말로 마무리된다. 백화점 업계는 주말 3일 동안 세일 행사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새해 벽두부터 시작한 백화점 신년세일이 이번 주말로 마무리된다. /롯데백화점

19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겨울 외투를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전을 펼쳤고, 1월 세일 실적은 최근 세일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며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4.1% 신장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해 동기보다 13.3% 올랐다.

특히 해외패션 상품군의 선전으로 전반적인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업계는 세일 마지막 주말인 20일부터 22일 3일간 겨울 외투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 행사 및 프로모션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이번 주 금요일 전국에 눈이 내린 뒤 기온이 뚝 떨어져 혹한이 예보된 만큼 패딩, 코트, 모피 등 겨울 아우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주말 3일 동안 백화점 전점 매장에서 ‘방한용품 최종가전’을 진행해 여성·남성패션, 잡화 상품군에서 총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100여 품목을 최대 7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네파 헤비다운패딩 17만1,500원, ▲휠라 구스다운 12만4,000원, ▲아가타 밍크머플러 8만9,000원 등이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겨울시즌 인기상품인 부츠, 장갑, 머플러 등의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탠디 앵클부츠 9만9,000원, 메트로시티 장갑 3만원, 엘르 머플러 1만원 등이다. 이외에도 명절 연휴 기간에 해외로 여행을 가는 고객들을 위해 여행용 가방 등 여행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쌤소나이트, 빅토리녹스 등 4개 브랜드에서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쌤소나이트 캐리어 17만 9,000원, 아메리칸투어리스터 캐리어 11만 9,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겨울 정기 세일 마지막 3일동안 ‘겨울 마감 특별 세일전’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5층 대행사장에서 '쉐르보 이태리 수입 골프웨어 초대전'을 진행해 이태리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인 쉐르보의 이월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여성 티셔츠(9만8,000원), 여성 팬츠(25만8,000원) 등이 있다.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진도모피 패밀리 세일’을 연다. 해당 행사는 무역점을 시작으로 부산점(2월3~5일), 목동점(2월10일~12), 미아점(2월 17~19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진난해보다 물량을 2배 이상 키운 총 300억 규모로 단일 모피 행사 중 국내 최대로 진행된다.

진도모피 밍크하프코트(150만원), 블랙그라마 휘메일 베스트(310만원), 엘페 밍크 하프코트(150만원), 끌레베 무스탕 코트(49만원), 우바 구스다운 하프코트(24만9,000원) 등이 있다.

AK플라자는 같은 기간 각 점별 이벤트홀에서 진행하는 대형 할인행사를 통해 화장품, 유아동 패션, 겨울 아우터, 잡화 등을 최고 70%까지 할인한다.

구로본점은 ‘스포츠 겨울상품 대전’을 통해 스포츠 의류 및 신발을 30~70%까지 할인 판매한다. 휠라 트레이닝 바지를 3만9,000원에, 휠라 여성 롱다운 점퍼를 9만9,000원에, 르까프 워킹화를 5만9,200원이다.

수원AK타운점은 ‘유아동 설 선물 상품전’을 열고 아동 설빔 패션을 최대 70%까지 할인 한다. 컨버스키즈 오리털 다운조끼를 4만9,000원에, 휠라키즈 트레이닝 바지를 4만1,300원에, 섀르반 다운점퍼를 9만9,000원에 판매하고, 우리옷 늘사랑의 아동 한복을 5만9,000원에서 11만8,000원에, 복주머니, 댕기, 도령모를 3,000원에서 8,000원에 판다.

분당점은 ‘화장품 특별 세트’ 판매 행사를 통해 랑콤 어드밴스 제니피끄 세트(50ml)를15만5,000원에 구매시 여행용 샘플 5종과 마스크팩을 증정하고, 시세이도 얼티뮨 듀오 세트(100ml)를 33% 할인된 20만5,000원에, 에이지20’s 퍼스트에센스 및 에센스팩트 세트를 8만원에 구매시 AK플라자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1층 행사장에서는 ‘코트·패딩 기획전’을 열고 머스트비, 바닐라비, 케네스콜, 오조크 등의 다운점퍼를 5만9,000원에, 코트를 9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마지막 주말 세일을 펼친다. 명품관에서는 돌체앤가바나, 메종마틴마르지엘라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이월상품 행사를 진행, 기간별로 50~70% 할인 판매한다.

또 톰브라운, 닐바렛, 겐조옴므, 띠어리 등 주요 남성 브랜드 11개가 갤러리아카드로 정상 상품 구매시 추가로 5%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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