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인턴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법원의 결정에 일침을 가했다.
조의연 부장 판사가 오랜 고심 끝에 19일 새벽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삼성그룹의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시장은 이를 언급하며 자신의 트위터에 “재벌에 포로가 된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이라며 한탄했다.
이 시장은 이어 “강자의 횡포를 억제하고 약자를 보호해야할 국가가 강자와 한편이 되었습니다.”라고 썼다.
영장 기각 소식에 분노한 여론은 쉽게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누리꾼들은 “슬프네요” “지금까지 못 했던 것, 이번에 하는 줄 알았는데 역시나네요” “대한민국은 재벌 혁파하기 전에는 아무 것도 못합니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김정희 인턴기자 jhee@sporbiz.co.kr
김정희 인턴기자
jhee@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