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 박종민]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05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 15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를 상대로 분투했으나 아쉽게 역전패했다.

정현은 19일 호주 멜버른 파크의 내셔널 테니스센터 하이센스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만 호주달러·약 440억 원) 나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디미트로프에게 1-3(6-1 4-6 4-6 4-6)으로 졌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해 2회전까지 진출한 정현은 2014년 세계 8위까지 오른 강호 디미트로프를 상대로 1세트를 선취하는 등 패했으나,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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