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기자] e스포테인먼트 기업을 표방하는 콩두컴퍼니가 국내 LoL팀 콩두 몬스터를 품었다.

▲ LoL팀 콩두 몬스터 소속 선수들. 왼쪽부터 'Punch' 손민혁, 'SSol' 서진솔, 'Edge' 이호성, 'GuGer' 김도엽, 'Roach' 김강희. 콩두 몬스터 페이스북 캡쳐

19일 콩두컴퍼니에 따르면, LCK리그운영위원회의 승인 하에 콩두 몬스터를 정식 인수했다. 그간 콩두컴퍼니는 네이밍 스폰서 자격으로 콩두 몬스터를 지원해왔다.

앞서 콩두 몬스터는 지난해 2월 콩두컴퍼니와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기존 ‘나진 e-mFire’에서 현재 구단명으로 교체한 바 있다.

콩두컴퍼니는 나진 e-mFire와 네이밍 스폰서를 체결한 이후 다양한 후원 활동을 전개했다. 연습실과 모니터링실, 숙소 등을 제공하고 전문 PR 및 코디네이팅 등 매니지먼트 전문 인력까지 지원해 왔다.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로 구성된 LCK리그운영위원회도 콩두컴퍼니가 보여준 지원과 팀 운영 안정성을 종합 판단해 정식 인수를 승인했다.

서경종 콩두컴퍼니 대표는 “여건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실력 발휘가 힘들기 때문에 선수들이 연습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 노력했다”며 “갓 날개를 펴기 시작한 콩두 몬스터가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롱런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콩두 몬스터는 19일 오후 8시 락스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통해 1년 만에 LCK 무대에서 e스포츠 팬들과 만난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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