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이 한국 시장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이태리 밀라노 패션위크 개최지로 유명한 더 몰(The Mall)에서 무풍에어컨 유럽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 18일(현지시간) 이태리 밀라노에서 열린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유럽 론칭 행사에 300여명의 현지 미디어와 거래선들이 참석했다./삼성전자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유럽 에어컨 전문 판매 법인(SEACE)을 설립한 이후 개최한 첫 행사다. 유럽 주요 소비자 연맹지와 공조시스템 전문지, 현지 거래선 등 17개국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 무풍 냉방’을 실제 경험해볼 수 있는 무풍에어컨 체험존과 ‘360 카세트’ 전시존이 설치됐다.

삼성 무풍에어컨은 벽걸이형 제품으로도 출시됐다. 소비자들은 침실이나 서재와 같이 개인적인 생활이 주로 이루어지는 공간에서도 무풍 냉방을 즐길 수 있다. 무풍 냉방 사용 시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크고 스마트홈 기능을 통한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공조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럽에서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에어컨 사업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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