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카이돔/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 정비에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가가  직접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KBO와 WBC조직위원회인 WBCI가 오는 3월6일 개막하는 2017 WBC 서울라운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지난 12월14일 WBCI가 고척돔을 방문해 개선사항을 점검한 이후 진행하게 됐다.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위해 메이저리그 전문가도 파견된다. KBO는 '22일부터 5일간 실시하는 그라운드 정비는 메이저리그 구장 유지 관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자 MLB 자문위원인 머레이 쿡이 주도한다. WBCI 스태프와 서울시설관리공단, 넥센 그라운드 담당자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 정비에는 마운드 개선과 내야 평탄화 작업, 불펜 보수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KBO는 24일 우리나라 구단의 구장관리 담당 직원들을 고척스카이돔으로 초청해 머레이 쿡의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참관하게 할 예정이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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