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한국닛산이 새로운 경영진을 꾸리고 새 출발을 꾀한다.

▲ 허성중 한국닛산 신임 사장. 한국닛산 제공

닛산자동차는 오는 2월 1일부로 한국닛산 신임 사장에 허성중 씨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허 신임 사장은 2005년 인피니티 입사 후 한국과 호주, 필리핀에서 다양한 직책을 두루 지내왔다. 닛산 필리핀에서 마케팅 및 영업, 딜러 개발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다가 이번에 서울 법인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국 닛산의 전략 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책임지고 닛산 브랜드의 존재감과 접근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인피니티 코리아 대표에는 강승원 영업 부문 부장이 승진 조치됐다. 이창환 전임 인피니티 상무는 인피니티 호주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유타카 사나다 수석 부사장은 “한국은 닛산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에 선임된 신규 경영진이 이처럼 역동적인 한국 시장에서 닛산자동차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허성중 신임 사장과 강승원 신임 대표는 닛산뿐 아니라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폭 넓은 경험을 축적해 온 한편 지속적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해 왔다”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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