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설 연휴를 앞두고 회원권 시장은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매수 주문에 비해 매물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상승 폭이 큰 종목은 매물이 출현하며 오름세가 주춤한 상태다. 상승 종목이 연초와 비교하면 줄어들었지만 강보합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매매 문의가 늘어나며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090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4% 상승했다.

전체적인 매물 감소로 강보합세가 이어졌다. 88은 매수 주문이 증가하며 1.14% 올랐다. 매수세 누적으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흥도 고점 매물만 확인되며 1.14% 추가 상승했다. 뉴서울도 강세장이다. 매수세 유입으로 2.88% 올랐다. 한성, 수원-주식도 매수 문의가 늘어나며 각각 0.84%, 0.72% 상승했다. 강북권의 뉴코리아도 여전히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개인, 법인 매수 주문으로 1.28% 올랐다. 서서울은 오랜만에 유입된 매수 주문으로 0.79% 상승했다. 김포도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매수세 유입으로 1.61% 올랐다. 매수세 유입과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거래량은 부족한 모습이다.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9,113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40% 상승했다.

설 연휴 전으로 매수 주문이 앞당겨지면서 매수세가 늘어남과 동시에 양도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가야는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용원은 매물이 감소하며 매수 문의만 증가하면서 0.76% 올랐다. 동래베네스트는 고점 매물만 확인되며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0.95% 상승했다. 보라는 유일한 영남권 부킹보장 골프장으로써 여전히 강세다. 매물이 바로 소화가 되면서 1.47% 올랐다. 한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창원과 울산은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매수 주문만 누적되며 각각 2.04%, 1.63%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현상을 나타내고 있고 강보합세로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