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미국 진출에 성공한 황재균(30)에게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한 주였다.

황재균은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4일 현재 KBO리그 선수지수에서 895를 얻어 최형우(KIA)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성적지수에서는 최형우(700)에게 뒤진 595였지만, 버즈지수에서 최고점인 300을 받았다. 황재균은 지난 한 주간 총 2만2,128건의 버즈량을 올려 부문 2위 최형우(1만7,194건)보다 5,000건가량 많았다.

올 시즌 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 원소속팀 롯데와 10구단 kt 등의 구애를 뿌리치고 미국 무대 입성의 꿈을 이뤘다. 지난 24일 메이저리그 명문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에 합의했다. 황재균이 지난 해 이대호(롯데)처럼 빅리그에 살아남아 또 한 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탄생할지에 야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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