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작년 국내 인구이동률이 1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0.8% 감소하면서 1973년(14.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구이동률은 100명당 이동자 수를 가리키는 것으로 사회가 얼마나 활발한 지를 보여준다. 작년 인구이동률 감소 역시 부동산 시장 규제와 고령화 등 경기 침체 요인이 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작년 11월 기준 인구동향을 보면 전년대비 출생아는 9.6%, 혼인 건수는 2.3% 줄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출생아와 혼인 건수 모두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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