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다음달 새 아파트 분양물량이 2만가구를 넘어서며 새해 청약시장에 본격 시동이 걸린다.

▲ 부산 해운대 전경 /연합뉴스

2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적으로 분양될 아파트 물량은 총 2만650가구에 달한다. 

이는 2000년 분양계획 조사를 시작한 이래 2월 계획으로는 최대 물량이다. 올해 설 연휴가 1월로 빨라진데다 건설사들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미뤄왔던 물량을 쏟아내면서 계획 물량이 크게 늘었다.

분양권 전매제한과 1순위 청약 자격이 강화된 청약조정지역이 있는 수도권의 경우 6,988가구가 공급되고 청약이 자유로운 지방에는 그 두배 수준인 1만3,662가구가 공급된다. 

부산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은 4,704가구가 분양되고 경기도 2,910가구, 대전 1,102가구, 강원 899가구, 울산 848가구, 경북 714가구, 광주 483가구, 전북 169가구 순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오산시 부산동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생기며, 서울에서는 강북구 미아동에 천 가구가 넘는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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