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가 30세 이하 청년 주식 부자 1위에 올라 주목된다. 

▲ 아모레퍼시픽 로고. /아모레퍼시픽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증여 등으로 100억 원 넘는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30세 이하 청년이 52명으로 조사됐다. 

보유 주식 규모는 1조 7,221억 원으로 1인당 평균 331억 원이 넘는다.

청년 주식 부자 1위에 달하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는 3,300억 원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 3세 민정 씨의 보유 주식 가치는 3,298억 원에 달했다. 26살인 민정 씨는 지난해 말 평사원으로 취직해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으로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염홍섭 서산 회장 손자인 올해 23살인 종학 씨가 상장 주식 928억 원을 보유해 2위를 차지했다. 구본준 LG 부회장의 장남 형모 LG전자 과장은 693억 원으로 세 번째로 많았고,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의 장남 웅모 씨는 635억 원으로 청년 주식부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동서식품 회장의 장·차남으로 20대인 동욱 씨와 현준 씨도 각각 514억 원과 464억 원을 보유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아들 윤식 씨는 447억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28살의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도 440억 원대 주식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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