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나는 파티…밤 사라리 해봤어?

▲ 로스트밸리 야간 도보 탐험. 에버랜드 제공

 

더위 피해 야간에 즐길 거리 찾게 되는 요즘이다.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들이 일제히 야간개장에 들어간다. 공연, 파티, 이색 프로그램 등 야간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 에버랜드, 야간에 즐기는 호러메이즈ㆍ이색 사파리 눈길

에버랜드는 24일부터 밤 11시까지 야간개장한다. 밤에도 즐길거리 많은 에버랜드다. 핼러윈 축제 최고 인기 콘텐츠인 ‘호러메이즈2’가 18일부터 선보인다. 시체보관실ㆍ해부실 등 12개의 방이 있는 폐허 건물을 탐험하며 공포를 체험하는 어트랙션이다. 올해는 특수효과가 더욱 강화됐다. 시각, 청각뿐만 아니라 촉각과 후각을 통한 공포체험 요소가 추가됐다.

이색 사파리도 눈길 끈다.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맹수 사파리인 사파리월드가 나이트 사파리로 변신한다. 호랑이ㆍ사자ㆍ곰 등 야행성 맹수들의 거친 모습을 낮보다 더 잘 구경할 수 있다. 24일부터 야간 사파리를 걸어서 탐험하는 로스트밸리 야간 도보 탐험도 시작된다. 코뿔소ㆍ치타 등 120여마리의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멀티미디어 불꽃쇼, 3D 맵핑쇼, 퍼레이드 등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선을 보인다.

캐리비안 베이도 24일부터 밤 10시까지 야간개장한다. 8월 23일까지 이용권을 정상가로 구매하거나 제휴카드로 할인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캐리비안 베이 티켓 구입 당일에 한해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5,000원을 추가로 내면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 서머 댄스 나이트 파티. 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 롯데월드 어드벤처 밤샘 파티, 신규 '드래곤 트레인’도 오픈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야간 개장한다.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밤 11시에 닫는다. 24일 밤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열리는 서머 댄스 나이트 파티가 눈길 끈다. 아이돌그룹이 밤새 공연하고 후렌치 레볼루션, 후룸라이드 등 어드벤처 내 14종의 놀이기구도 운영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4일 신규 어트랙션 드래곤 트레인을 오픈한다. 장난꾸러기 드래곤 기관사가 있는 역에서 동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기차를 타고 폭포 속 요정의 숲, 지하세계의 유쾌한 도깨비 마을을 들르는 놀이기구다. 실제로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기차의 생김새가 재미있고 신나는 음악도 흘러나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가격 착한 ‘아이를 부탁해’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이를 이용하면 개별 이용금액 대비 약 55% 저렴한 가격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다. 또 신한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1만5,000원에 판매하고 동반 3인까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뮤지컬 '애니멀킹덤'. 서울랜드 제공

 

● 서울랜드 ‘한 여름밤의 뮤직 페스티벌’

서울랜드는 8월 1일과 2일 저녁 7시부터 야외극장인 삼천리대극장에서 ‘한여름밤의 뮤직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빅스ㆍ크레용팝ㆍ거미 등의 뮤지션이 출연하고 조명, 불꽃놀이 등 특수효과가 어우러진다. 공연 당일 오전 11시부터 삼천리대극장 앞에서 선착순으로 좌석 입장권이 배부된다.

야간공연인 ‘애니멀 킹덤’을 8월 23일까지 매일 저녁 선보인다. 정글을 배경으로 로봇동물과 정글동물간 갈등과 화합의 내용을 담은 공연이다. 극 중간에 10m 상공에서 아찔한 공중 아크로바틱이 펼쳐지고 불꽃 퍼포먼스와 마술쇼가 이어진다.

▲ 오션월드. 대명리조트 제공

 

●오션월드 등 워터파크도 잇따라 야간개장

워터파크도 잇따라 야간개장한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8월 15일까지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야간개장 기간 다양한 퍼포먼스가 포함된 멀티미디어 쇼 ‘오션월드 나이트판타지’를 공연한다. 이집트 테마의 스토리영상이 상영되고 디제잉, 불꽃축제, 다이빙쇼 등이 선보인다.

▲ 풀 사이드 폼 파티. 원마운트 제공

일산에 위치한 원마운트도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야간개장한다. 이 기간 성인을 위한 폼파티(거품으로 채워진 워터 풀에서 게임을 즐기는 파티) 등이 열리고 빛 축제도 진행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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