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40년 빌딩관리 노하우를 보유한 서브원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건물관리 브랜드 ‘엣스퍼트’를 론칭하고 국내 건물관리 서비스 시장의 스마트화에 나섰다.

서브원은 지난 26일 원격 건물관리 솔루션 브랜드인 ‘엣스퍼트’를 론칭하며 신규 BI를 발표했다. 서브원이 자체 개발한 빌딩관리시스템(IFMS)에 원격감시시스템(RMS),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LG CNS, 유플러스 등과 함께 개발한 IoT기반의 건물 원격제어 기술을 통합한 새로운 첨단 건물관리 솔루션이다.

이를 이용하면 전국에 위치한 빌딩과 다수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원격으로 감시하고 설비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빌딩과 매장이 운영되지 않는 심야 시간대나 휴일에도 원격 감시시스템으로 건물의 운영상태를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어 건물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서브원 측 설명이다.

▲ 엣스퍼트는 첨단 IT시스템과 IoT 기술을 활용한 원격 감시로 전국의 빌딩과 매장의 주요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서브원 제공

이를 위해 서브원은 전국의 빌딩과 매장을 실시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서울에 통합운영센터를 비롯해 부산, 대전, 광주 등 21개의 지역서비스센터를 구축하고 365일 24시간 전기, 가스, 소방, 공조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있는 건물의 안정적인 관리를 가능하도록 했다.

엣스퍼트는 건물의 규모와 사업 특성에 맞춘 11가지 건물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IoT기반으로 빌딩과 매장 상태를 24시간 원격 감시하고 제어하는 모니터링 FM솔루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절감하는 에너지 매니지먼트 솔루션, 갑작스러운 건물 내 설비의 오작동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전문가가 긴급 출동해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SOS FM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IoT 기반의 모니터링 FM솔루션을 이용하면 모바일을 통한 원격관리가 가능해 건물 내 조명, 가스, 전기 등 주요 설비의 운영상태를 원거리에서도 실시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 엣스퍼트의 패트롤 FM 서비스는 전국 21개 지역서비스센터의 패트롤팀이 전국의 건물과 매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첨단장비를 이용해 주요 설비를 측정, 진단하여 사고 리스크를 예방한다. 서브원 제공

서브원은 현재 초고층빌딩인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그랑서울 등 대형 빌딩 250여곳을 비롯해 CJ CGV, H&M, 신한은행, GS리테일 등 프랜차이즈 기업의 1,800개 매장에 엣스퍼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서브원 관계자는 “지난 40여년간 쌓아온 FM 종합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 IT기술 기반의 건물관리 서비스인 엣스퍼트가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건물의 스마트한 관리가 가능한 최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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