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 서울시장애인체육회-스포츠안전재단 업무협약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원순)와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은 지난 24일 안전한 스포츠 활동 참여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장애인의 안전한 스포츠 활동을 위해 ▲스포츠안전사고예방 프로그램 운영 및 정보교류 ▲장애인 체육 선수 및 동호인들의 사후보장제를 위한 스포츠공제 서비스 지원 ▲장애인 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진작을 위한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함께 종목 경기단체 및 장애유형별 체육단체를 지도하고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장애인 스포츠를 통한 서울특별시 장애인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곽해곤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최근 5년간 서울시 장애인 인구가 매년 6.8%씩 상승하고 있어 이에 따른 안전 복지수요가 늘고 있는데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 및 장애체육인들의 안전한 스포츠 참여 환경을 구축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해 전문체육인 상해보험 등을 본격 출시했다. 기존 생활체육인에서 엘리트선수까지 보장 영역을 확대해 각종 상해사고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마련했다.

노태강 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관리 사업 등을 추진ㆍ선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에 41만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 울산시 대규모 헬스장 등 생활체육 시설 확충

울산 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울산종합운동장 유휴공간에 대규모 헬스장이 조성된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중구 울산종합운동장 북측 2층 유휴공간에 27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730㎡ 규모의 헬스장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2018년 3월 준공할 예정인 헬스장에는 스피닝장, G.X운동실, 휴게실, 샤워실 등이 설치된다.

1970년 건립된 울산종합운동장은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노후한 공설운동장을 지난 2005년 재건립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만2,199㎡, 관람석 1만9,471석으로 재탄생한 공공체육시설에는 울산광역시체육회, 울산시설공단 등 8개 기관ㆍ단체가 입주해 있다

울산종합운동장은 주변으로 아파트 밀집지역이 형성돼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에 따라 보조구장과 헬스장을 찾는 시민 및 아파트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토요 스포츠 강사 185명 선발

충북도체육회는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를 운영할 토요 스포츠 강사 185명을 선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는 주5일제 수업 시행에 따른 토요 휴업 일에 학생들의 스포츠ㆍ레저 활동 수요를 충족시키고 체력 강화 및 여가 선용 기회 제공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체육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매주 토요일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학교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참여하는 학교는 총 185개소로 초등학교 130개소, 중학교 35개소, 고등학교 14개소, 특수학교 6개소다.

충북체육회는 각 학교에 1명씩 총 185명의 강사를 배치해 매주 토요일 2시간씩 30주간 해당 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에 학교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토요 스포츠 강사 채용공고 기간은 2월 6일(청주)에서 8일(단양)이며 나머지 시ㆍ군은 다음달 10일까지로 충북체육회 및 각 시ㆍ군 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