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예은]지난해 스캔들 이후 별다른 입장 발표 없이 두문불출 중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에 관련해 다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31일 한 매체는 홍상수 김민희가 서울 근교에서 극비리에 결혼하고 예물로 커플링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결혼설은 사실 지난해에도 한 차례 나왔다. 이번 보도를 한 매체는 홍상수 김민희의 결혼이 현재 진행 중인 이혼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12월 아내 조 모 씨와의 이혼 조정에 실패했다. 따라서 이들의 이혼은 정식 재판으로 넘어간 상황이다. 이렇게 복잡한 여건 속에서도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기간 중 김민희와 또 한 편의 영화를 촬영할 예정이어서 '마이 웨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희가 주연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2월 9일 개막하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 영화의 내용은 주인공인 여배우가 유부남과의 관계 속에 괴로워하는 스토리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자전적인 스토리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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