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수 전 감독(왼쪽). /사진=헐크파운데이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이만수(59) 전 SK 감독이 또 ‘야구 선행’에 나섰다.

이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은 최근 피칭머신제작업체 팡팡의 홍보 모델료로 받은 1억원 전액을 국내 아마추어 야구팀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 달에 한 대씩, 총 12대의 피칭머신이 국내 유소년 야구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첫 수혜자는 한화 이글스 내야수 출신 한상훈이 감독으로 있는 한상훈베이스볼클럽이 됐다. 이 전 감독은 "후배가 지도자 생활을 어렵게 시작했다"면서 "선배로서 한상훈 감독이 야구계의 모범적인 지도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힘을 보태주고 싶어 피칭머신을 기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만수 전 감독은 헐크파운데이션을 통해 국내외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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