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예은]조현병(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사건을 일으키면서 이 병에 대한 관심이 높다.

3일 주행 중인 차량에 벽돌을 던져 차량 6대를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조현병 환자 서모씨(57)는 광주지법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치료감호를 선고받았다.

서씨는 지난해 8월 5일 오후 6시 47분께 광주 북구 유동의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 수십대를 향해 벽돌을 던져 그중 6대를 파손했으며, 검찰의 정신 감정 의뢰 결과 조현병 판정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이날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선 대구 대학가의 한 고시텔에서 한국어도 영어도 아닌 이상한 괴성을 지르는 조현병 환자 여성에 대해 방영했다.

의사는 여성의 행동을 두고 "조현병이 의심된다"고 평했으며, 이 여성의 오빠는 "환청이 들리는 것 같다. 어떤 대상이 있는지 둘이 계속 이야기를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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