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근 전북 현대 단장/사진=전북 현대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전북 현대를 K리그 최강으로 이끈 이철근 단장이 심판 매수 사건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4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이철근 단장은 구단의 모 기업인 현대자동차 본사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지난해 터진 심판 매수 사건과 그에 따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박탈에 대한 책임이다.

이철근 단장은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고 1995년부터 울산 현대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그는 2003년 전북 사무국장을 지냈고 2006년부터 지금까지 구단 단장을 맡으며 구단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정재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