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5)이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랭킹에서 61위에 올랐다. LA 다저스 류현진(30)은 550위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2017시즌 예상 성적과 판타지 게임에서의 가치를 토대로 메이저리그 선수 820명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인 선수 중에선 오승환이 팀 내 1위, 불펜 투수 중 4위, 전체 투수 중 19위, 투수와 타자를 포함한 전체 선수 중 61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MLB.com은 오승환의 2017시즌 성적을 3승 4패 41세이브, 70이닝, 87탈삼진, 18볼넷,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97, 평균자책점 2.44로 전망했다.

오승환 다음으로는 피츠버그 강정호(30)가 팀 8위·3루수 19위·전체 22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예상 성적은 타율 0.263, 25홈런, 73타점이다. 텍사스 추신수(35)는 팀 10위·외야수 74위·전체 293위, 볼티모어 김현수(29)는 팀 17위·외야수 111위·전체 455위로 평가 받았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은 팀 19위·선발투수 158위·전체 550위에 머물렀다. 팀 선발투수 중에서도 8위였고, 올 시즌 성적은 3승 3패, 60이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4번, 평균자책점 3.45로 예상됐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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