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가을./사진=KFA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한국 여자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전가을(29)이 친정팀 인천 현대제철로 돌아온다.

현대제철은 미국프로여자축구리그(NWSL) 웨스턴 뉴욕 플래시에 임대 형식으로 입단했던 전가을의 팀 복귀 절차를 매듭지었다고 7일 전했다. 전가을은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현대제철 선수단의 해외 동계 전지훈련에 동행하고 있다.

1988년생인 전가을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동메달을 따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국내 리그에서도 우승 청부사로 통했다. 그는 2009시즌 수원FMC를 정상에 올려 놓은 후 현대제철로 이적해 2013, 2014시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3월 미국 웨스턴 뉴욕 플래시에 입단한 전가을은 그러나 오른쪽 발목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단 3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수술을 받고 8월부터 재활에 매진해왔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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