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수/사진=전북 현대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올 시즌 전북 현대로 복귀하는 국가대표 풀백 출신 수비수 김진수(25)가 “K리그에서 나만 잘하면 대표팀 복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7일 서울 여의도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후원 협약식에서 “당연히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를 나가는 선수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진수는 “제가 잘하면 대표팀에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문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저한테 월드컵은 중요한 부분이다. 대표팀에 복귀한 다음 잘해서 월드컵에 나가야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슈틸리케는 왼쪽 풀백을 맡을 선수로 왼발잡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로 돌아온 김진수의 부활은 대표팀에게도 중요한 관심사다. 독일에서 떨어진 실전감각에 대해선 “힘들었던 시간만큼 정말 운동량을 많이 가져갔다. 나름 준비 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많이 몸 상태가 떨어져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김진수는 강조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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