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발렌타인데이에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물하려는 여성들이 많지만 정작 남성들은 시중에 판매하는 초콜릿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라면세점 발렌타인데이 설문조사 /신라면세점

8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선물에 대한 남녀 인식차이를 살펴본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여성은 밸런타인데이에 주고 싶은 선물로 △직접 만든 초콜릿(32%) △초콜릿이 아닌 다른 선물(30%) △시중에 판매하는 초콜릿(30%) △기타(8.4%) 순으로 대답해 초콜릿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특히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물로 가장 주고 싶어 했다.     

반면 남성은 밸런타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로 △시중에 판매하는 초콜릿(38%) △초콜릿이 아닌 다른 선물(23%) △직접 만든 초콜릿(22%) △기타(17%) 순으로 대답해 여성과 달리 직접 만든 초콜릿에 대한 선호도는 낮고 시중에 판매하는 초콜릿에 대한 선호도를 높게 보였다. 

또 여성의 경우 각 선택지 간의 답변율이 큰 차이 없이 비슷했지만, 남성은 ‘시중에 판매하는 초콜릿’에 대한 답변율이 다른 두 개의 선택지보다 뚜렷하게 높았다.

신라면세점 관계자“여성은 직접 만든 초콜릿과 같이 정성 들여 만든 선물을 준비하려는 의지가 있는 반면에 남성은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의 수고에 대한 배려와 선물용 초콜릿 선호로 인해 ‘시중에 판매하는 초콜릿이면 충분하다’는 답변이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밸런타인데이 선물의 적당한 가격에 대해서는 남녀 인식 차이가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3만 원 이하’의 답변율이 가장 높았으며 ‘남성의 86%, 여성의 83%가 ‘5만 원 이하’를 선물의 적정 가격대로 선택했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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