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IP 사업과 신작을 통한 매출원 확보에 주력한 결과다.

▲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8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6년 실적은 연간 매출액 1,080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손실 73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카카오 주식 평가에 따른 금융손실이 반영됐다.

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 223억원, 영업손실 약 4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기존 온라인 게임과 ‘미르의 전설’ IP 사업을 통한 라이선스 매출을 바탕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IP 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신규 라인업도 준비하고 있다.

조이맥스의 ‘에어로스트라이크’와 글로벌 타깃형 게임 ‘캔디팡2’, 요리 경영 SNG 등 신작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이카루스M’ ‘피싱스트라이크’도 연내 서비스가 계획돼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 600원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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