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WBC 유니폼/사진=KBO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이 11일 공개된다.

2017 WBC 유니폼 공식 후원사인 마제스틱에서 제작된 유니폼은 역대 대한민국 대표팀의 고유 컬러와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화이트와 블루, 레드 컬러를 기본으로 KOREA 팀 로고의 흘림체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했다.

또한 정통성이 드러나는 고유의 베이스볼 저지 스타일과 허리 절개라인에 레드에서 블루 컬러로 이어지는 태극 도트 그라데이션그래픽을 넣어 자연스럽고 강렬한 느낌을 표현했다. 특히 대표팀의 메인 컬러인 블루 컬러는 명도를 낮추고 채도를 높여 고급스러움과 기품을 더했다.

쿨베이스 원단 사용도 눈에 띈다. 쿨베이스 원단은 마제스틱이 2015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유니폼에 사용해 선수들에게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매우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나 선수들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이 자유자재로 가능다. 땀 배출 기능도 탁월해 원단을 마른 상태로 유지시켜 경기장에서 적정 체온을 유지하고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재다.

우리 대표팀의 유니폼을 디자인한 마제스틱 코리아 심영호 디자이너는 “이번 WBC가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신구조화를 위한 중요한 시점인 만큼 유니폼의 디자인 컨셉도 클래식함과 모던함의 조화를 모티브로 하였다”고 디자인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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