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식 감독(가운데)./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 박종민]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12일 전지훈련지로 향했다.

김인식(70)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새벽 숙소인 서울 강남의 한 호텔을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출국 절차를 밟은 후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 전날 공식 기자회견을 한 선수단은 별도의 행사 없이 각자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김 감독은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짜는 데 많은 시일이 걸렸고 힘들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제는 그런 것을 잊어버리고 훈련과 경기만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한국은 네덜란드, 이스라엘, 대만과 A조로 묶였다.

대회 개막은 3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한국과 이스라엘전이며 이후 한국은 네덜란드(3월 7일)-대만(3월 9일)과 차례로 상대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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