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전엔 슬라이드 낮에는 파도풀

▲ 써핑마운트. 오션월드 제공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대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워터파크다. 2013년에는 세계워터파크 순위 톱4, 2014년 톱5(세계테마파크협회(TEA) 기준))에 선정되며 국내 1위 워터파크 위치를 지키고 있다. 인기가 많으니 이용객 몰리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알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

▲ 로얄프리미엄 카바나. 오션월드 제공

 

● 숨은 명소 어디?

오션월드에 숨은 명소가 많다. 곳곳에 유료로 이용 가능한 휴게시설이 숨어 있다. 실내존 타워풀 하단 호숫가에 위치한 로얄프리미엄 카바나 존은 지난해 문을 열어 잘 알려지지 않았다. 나무그늘과 호수전망이 시원하다. 늘 붐비는 야외존을 피할 수 있는데다 야외와 실내 사이 위치하고 있어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대여료는 종일권 기준 28만원. 또 스파빌리지는 오션월드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곳이다. 오션월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빌리지 형태의 프라이빗 공간이다. 욕조와 선베드도 있고 슈퍼부메랑고, 몬스터블라스터 등 인기어트랙션과 거리도 가깝다. 가격은 4인실 4시간 이용 기준 20만원, 종일권 29만원. 8인실 4시간 기준 25만원, 종일권 39만원이다.

▲ 슈퍼 S 라이드. 오션월드 제공

 

● 알뜰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오션월드를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 수도권 전 지역에 걸쳐 무료셔틀버스가 운행한다. 특히 야간개장 기간에도 무료다. 이를 이용하면 승용차 이용대비 왕복 주유비 4~5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오션월드 측 설명이다. 셔틀버스 노선 정보 확인과 예약(이용일 전날 오후5시 이전)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울 강남에서 오션월드까지 약 70분 걸린다.

할인 프로모션을 챙기는 것도 방법이다. 오션월드는 31일까지 신한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 및 동반 4인까지 입장료를 할인해 준다. 8월 9일까지 중ㆍ고ㆍ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동반 1인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슈퍼부메랑고. 오션월드 제공

 

● 기다리지 않고 이용하기

대기시간을 줄여야 워터파크 이용이 즐겁다. 입장권 구매부터 어트랙션 탑승까지 기다리는 시간 줄이는 요령이 있다.

일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매로 입장권 발권 시간을 줄인다. 이 경우 입장 시 무인발매기나 전용창구 이용이 가능해 발권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고 온라인 구매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 오션월드는 8월 9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 고객에게 최대 4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즌 도입된 ‘퀵패스’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퀵패스는 온라인으로 사전에 실내 락커를 구매하면 입장권 발권 절차가 생략되는 시스템이다. 퀵패스 이용은 미리 락커를 확보하고 파크로 빨리 입장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극성수기에는 슬라이드를 타기 위해 2시간까지 줄을 서는 일도 있다. 이 경우 오전 이른 시간에 슬라이드를 타고 점심시간 이후 파도풀이나 유수풀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람들이 많이 빠져 나가는 오후 5~6시도 슬라이드 즐기기 적당한 시간이다.

오션월드는 8월 16일까지 인기 슬라이드 몬스터블라스터의 예약제를 시행한다. 1시간 단위로 예약 띠지를 배포해 선착순 마감하니 기억한다.

● 시즌권으로 무제한 이용하기

오션월드 시즌권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시즌권은 이용기간 동안 오션월드를 무제한(1일 1회) 이용하는 상품이다. 이용기간에 따라 로얄ㆍ노블ㆍ골드 등 3종류 시즌권이 있으며 가격은 종류별 대인 30만원부터, 소인 24만원부터다. 1회 입장료가 약 7만원(대인기준) 정도임을 고려하면, 시즌권은 워터파크를 자주 이용하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시즌권을 구매하면 발권절차 없이 입장 가능하고 구명조끼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시즌권은 홈페이지에서 8월 31일까지 판매된다.

▲ 오션걸스 공연. 오션월드 제공

 

● 콘서트 보며 멋진 추억 만들기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도 워터파크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오션월드는 다양한 공연을 마련한다. 8월 15일까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야간개장 한다. 8월 9일까지 멀티미디어쇼인 ‘오션월드 나이트판타지’가 총 9회 진행된다. 미디어 파사드쇼 및 다양한 혼합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쇼로 이집트 테마의 스토리영상과 조명이 상영되고 디제잉, 불꽃축제, 댄스 등이 공연된다. 또 8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람세스 무대에서 홍진영, 하하&스컬, 산이 등 인기가수의 콘서트가 열린다. 개그콘서트, 힙합, 디제잉등 다양한 오프닝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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