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기자] 지난주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신규 출시를 앞둔 전략폰이 큰 관심을 받았다. 베일에 쌓인 '갤럭시S8'과 LG 'G6'의 정보에 이목이 집중된 기간이었다.

2월 2일부터 8일까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조사한 모바일 제조사 인기 순위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5만1,225회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8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이후인 3월 29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기간 GSM 아레나 등 외신들은 갤럭시S8의 주요 사양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메모리는 4GB램 대신 6GB램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퀄컴의 최신 칩셋인 스냅드래곤 835와 함께 사용해 시스템 처리 속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화면 테두리를 없앤 ‘제로베젤’ 공법을 채택해 가시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빅스비’도 주요 사양으로 거론됐다.

LG전자는 G6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애플(2만5,501회)을 제치고 주간 버즈량 2위(2만8,426회)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7일, LG전자는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G6 공개 초청장을 발송했다.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산호르디클럽에서 G6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G6는 5.7인치 대화면 쿼드HD 디스플레이와 함께 발열을 분산시키는 ‘히트파이프’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도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X(가칭)'에 대한 예상 정보로 주목을 받았다. 물리 홈 버튼을 없애고 터치 ID 지문인식 센서를 도입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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