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흡(후)/사진=KBS1TV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인턴기자] 이동흡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동흡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그러나 당시 청문회에서 갖가지 의혹들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이동흡 변호사는 항공권 바꿔치기, 해외출장을 빙자한 가족여행 등 다양한 의혹을 낳았다. 장관급인 헌재재판관은 1등급 항공권을 지급받을 수 있지만 이동흡 변호사는 한 단계 낮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일부러 이용하고 차액을 챙겼다는 의혹이 있었다. 또한 2008년 미국연방 대법원 방문을 목적으로 출장을 나갔을 당시, 미국 워싱턴에서 유학 중인 딸을 픽업해 멕시코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딸이 프랑스에 체류할 당시에는 프랑스 출장 기회를 만들어 가족이 스위스를 여행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헌법재판소 후보 당시 이 모든 의혹에 이동흡 변호사는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다. 또한 당선인 신분이던 박근혜 대통령과도 여러 교류가 있었다고 알려졌다.

김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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